[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류청 기자= “행복하다”
시즌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터뜨린 박희도(26, 서울)이 활짝 웃었다.
박희도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 해 전반 30분에 다이빙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박희도의 시즌 첫 골이고, 서울 이적 후 터뜨린 첫 골이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장에 들어선 박희도는 왼쪽 장딴지에 아이싱을 하고도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최)태욱이형과 에스쿠데로가 빠져서 기회를 받았다. 게임 내용은 만족 못하지만 골을 넣어서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희도의 골은 기다림과 인내의 결과물이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출전기회가 줄면서 활약도도 떨어졌었다. 하지만 경남전에서는 달랐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최)태욱이형과 에스쿠데로가 너무 경기를 잘했다. 틈을 주지 않더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박희도는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박희도를 가리켜 “난세의 영웅”이라 했다.
“경기 전에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다.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그런데 경기 초반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교체할 줄 알았는데 믿고 기회를 더 줬다. 골을 넣을 것을 믿고 기회를 준 것 같다.”
골은 박희도 자신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 너무 힘들었다”라며 “서울에 이적했는데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감독님이 자신감을 심어줬고,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결과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즌 첫 골을 중요한 순간에 터뜨린 박희도(26, 서울)이 활짝 웃었다.
박희도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 해 전반 30분에 다이빙 헤딩슛으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박희도의 시즌 첫 골이고, 서울 이적 후 터뜨린 첫 골이다. 그는 올 시즌 13경기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장에 들어선 박희도는 왼쪽 장딴지에 아이싱을 하고도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최)태욱이형과 에스쿠데로가 빠져서 기회를 받았다. 게임 내용은 만족 못하지만 골을 넣어서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희도의 골은 기다림과 인내의 결과물이었다. 그는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출전기회가 줄면서 활약도도 떨어졌었다. 하지만 경남전에서는 달랐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최)태욱이형과 에스쿠데로가 너무 경기를 잘했다. 틈을 주지 않더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박희도는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박희도를 가리켜 “난세의 영웅”이라 했다.
“경기 전에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다.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그런데 경기 초반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교체할 줄 알았는데 믿고 기회를 더 줬다. 골을 넣을 것을 믿고 기회를 준 것 같다.”
골은 박희도 자신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에 너무 힘들었다”라며 “서울에 이적했는데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감독님이 자신감을 심어줬고,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결과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