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 기성용 구자철, 올해 우리의 해 맞지?
입력 : 2013.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3년 계사년은 뱀띠의 해다. 뱀은 영생(永生)의 상징으로 재생과 영생을 돕는 존재로 인식했으며 다산성(多産性)은 풍요(豊饒)와 재물(財物),가복(家福)의 신이으로 여겨졌다. 또 뱀은 생명 탄생과 치유의 힘, 지혜와 예언의 능력, 끈질긴 생명력과 짝사랑의 화신으로 문화적 변신을 하고 있다.

뱀띠 해인 올해 축구계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들은 ‘홍명보 키즈’로 불리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의 주인공이다. 그들 대부분 1989년생 뱀띠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다. 1월생인 기성용은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완지의 핵심 미드필더다. 2월생인 구자철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은 대표팀 주축으로 뛰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박지성 후계자’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지만 소속팀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기희(알 사일리아),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도 뱀때 해에 기대되는 뱀띠 스타다. 특히 황석호는 히로시마 산프레체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해 올해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K리그를 빛낼 뱀띠 선수는 박종우, 이범용(이상 부산 아이파크)과 김현성(FC서울), 서정진(수원 삼성)이 있다.

‘독도 세리머니’로 일약 국민영웅이 된 박종우는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박종우의 팀 동료인 이범영은 쟁쟁한 선배들이 골문을 지키고 있어 미래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지만 팀에서는 그의 몫이 누구보다 크다.

FC서울 공격수 김현성도 89년생 대표 K리거다. 짧은 시간이지만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뛴 경험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다. 측면 공격수 서정진은 기복 없는 성실한 플레이로 K리그 최대 라이벌 서울-수원의 더비를 더욱 후끈하게 달굴 선수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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