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새 이름,새 얼굴 3일 공개
입력 : 2013.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리그를 상징하는 이름과 얼굴이 출범 30주년을 맞은 2013년 새해 벽두 새롭게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출범하는 1부리그와 2부리그 명칭과 리그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을 3일 공개한다. 연맹은 정몽규 총재와 임직원, 엠블럼 디자인 개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연구원에서 갖는 런칭 행사에서 공식 발표한다.

지난해 팬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연맹은 2일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까지 모두 수렴해 심사숙고한 끝에 대한민국 프로리그를 대표할 명칭과 엠블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그를 상징하는 이름과 얼굴을 바꾸는 것은 1, 2부 리그의 새로운 출발과 궤를 같이한 변화다.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이 되는 올해는 서른 번째 돌인 동시에 첫 돌이기도 하다. 프로축구가 슈퍼리그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것이 83년이었지만 1부 리그와 2부 리그가 공식 출범하는 것은 원년이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될 올해는 경기방식과 내용면에서도 축구사에 기록할만하다. 2012년 참가했던 K리그 16팀 가운데 두 팀(상주상무, 광주FC)의 강등이 결정되면서 2013년에 1부리그는 14팀으로 운영한다. 첫 2부 리그에 참가할 팀은 고양 Hi FC, 광주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북충주험멜FC, 경찰축구단, 상주상무 등 8개 팀이다.

시즌 종료 후 1부 리그 최하위 두 팀은 2부로 떨어진다. 2부 우승팀이 1부 12위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승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첫 승격 팀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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