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호 탈락' 구자철, ''훈련에만 집중했다''
입력 : 2013.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 명단에서 제외된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모든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직 다음 시즌에 대비한 훈련에만 집중했다"며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시즌 막판 옆구리 부상으로 장기간 쉬긴 했지만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완전히 회복한 상태였기에 최종 3연전 명단에서 제외된 점은 구자철 개인으로서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3층 주니퍼룸에서 아디다스와 오는 2018년까지 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한 구자철은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에 대비한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이 3연전을 치르는 동안) 사실상 휴가 상태였다"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생각은 온통 다음 시즌에 맞춰져 있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몸을 만들며 다음 시즌 활약을 위한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란전을 앞두고 김남일이 부상당하고 박종우가 경고 누적으로 결정하면서 기성용과 함께 추가 발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점에 대해선 기사를 통해 그런 말이 나온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간에 대표팀에 들어가서 활약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대한축구협회와 (추가발탁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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