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는 22일 2살 연상의 일반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랑'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이 웨딩화보와 청첩장을 공개했다.

구자철의 결혼 준비를 맡고 있는 아이웨딩이 19일 공개한 웨딩사진에서 구자철은 탄탄한 몸매와 멋진 슈트 라인을 선보이며 새신랑답게 환하게 웃고 있다.

아이웨딩은 웨딩사진과 함께 전통미가 가미된 청첩장을 공개하며 "구자철이 처음부터 화려한 청첩장 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전통미가 있는 청첩장 추천을 부탁했다"며 "어른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구자철 부부의 따뜻한 마음과 잘 어울릴만한 색동 청첩장을 골라 드렸고 매우 만족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청첩장에서 구자철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오며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예비신부와 함께 항상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함께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위원장의 주례로 진행될 예정이며 사회는 영화배우 김수로 씨가, 축가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그로스(GROSS) 앙상블팀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맡았다.

구자철은 22일 결혼식을 올린 뒤 24일 독일로 출국한다. 구자철은 6월말 소속팀의 소집에 대비해 6월 초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아이웨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