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이범영, ‘돌격! 시민 속으로’… 부산 거리 홍보
입력 : 2013.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K리그 최고 미남 선수 임상협과 195cm의 장신 국가대표 골키퍼 이범영이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 나타났다.

지난 25일 부산 프로 축구의 흥행을 위해 부산 아이파크 선수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 서면의 지하상가 홍보에 참여했다. 부산의 주축 선수인 이범영, 임상협, 정석화는 다가오는 29일 대구와의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한 판촉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건장한 두 선수가 나타나자 부산 시민들은 일순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선수를 쳐다봤다. 그리고 두 선수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 요청을 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K리그 올스타 선수를 동시에 만나는 기회는 타 지역 K리그 팬들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 부산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될 듯하다. 구단과 선수들 모두 “다 함께 부산” 외치며 시민 속으로 파고들 것을 적극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훈련과 UN묘지 참배 행사 참여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이지만 홍보 행사에도 적극 동참해 부산 축구를 알리기를 위해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부산은 예전 대우 로얄즈 시절 프로축구의 황금기를 보냈지만 현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인식한 선수들이 먼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부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구단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범영은 “현재 부산에서 야구에 비해 축구가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 2만 명이라는 목표를 두고 뛰고 있는데 선수인 우리들도 직접 팬들에게 구단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뜻을 알렸다.

부산은 6월 29일 대구FC와의 경기에 부산 시민들의 성원을 모을 예정이다. 성금 전액은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보훈청에 보훈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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