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혼다 케이스케(27, CSKA 모스크바)를 둘러싼 이적설이 그칠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일본 국적의 혼다 케이스케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이 혼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마루앙 펠라이니 때문이다. 펠라이니가 만일 에버턴을 떠날 경우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혼다를 포함한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을 추진한다는 얘기다.

그 동안 혼다는 수많은 팀들과의 이적설이 있었다. 이번에도 ‘설’로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를 수 있다.

혼다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일본 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일찌감치 짐을 쌌지만 혼다의 활약은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

게다가 모스크바와의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아 2014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는 것도 이적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