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재단, '미래 홍명보 육성' 프로젝트 가동
입력 : 2013.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우수한 수비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를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우수 수비 선수 발굴 프로젝트인 Korea Shield Project(K.S.P)를 하고 있다.

5회째인 올해 K.S.P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시흥 대교 HRD센터에서 진행한다. 홍명보 감독과 박건하 전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코칭스태프가 2일간 현재 중고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K.S.P는 고비 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발목을 잡아온 대형 수비수 부재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로 우수 수비 자원을 육성, 제2의 홍명보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발된 23명의 선수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2회 이상 진행되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수비수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선발 명단에는 13세부터 18세까지 각 연령별 대표로 성장하고 있는 전문 수비 선수들이 대거 포함 되어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1년 봄부터 진행 되어 온 K.S.P는 앞으로 10년간 대한민국 수비를 책임질 대형 수비수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1년 캠프에서는 기본적인 수비의 틀을 마련해준 클리닉과(1차 캠프) 좀 더 심화된 프로그램(2차 캠프)으로 진행하였고, 지난 3차, 4차 캠프는 실전에서 도움이 되는 과정 위주로 진행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명의 1차 졸업생을 배출했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인 수비의 틀을 마련해주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선수들에게는 성인 레벨에서 필요한 수비의 핵심 포인트를 전수할 예정이다. 선배 수비수로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앞으로 이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의 든든한 방패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제공=홍명보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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