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남] ‘자신감 ’ 김학범 감독, ''딱히 두려워 하는 팀은 없다“
입력 : 2013.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강릉] 김성민 기자= “딱히 두려워 하는 팀은 없다. 그저 우리의 플레이에만 집중하면 될 뿐이다.”

후반기 들어 5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 FC의 김학범 감독이 강등 탈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원은 13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로 잔류 마지노선권인 11위로의 도약을 노리던 강원이었지만,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겐 셈이다.

그렇다고 강원의 경기력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후반 종료 직전 보산치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항상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들이 고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상승세에 놓이며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밝히려는 강원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특히 16일 열린 FC 서울과의 홈경기와 31일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가 강등 탈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리그의 강팀들을 상대해야 할 김학범 감독이지만 그의 표정에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었다. 되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내가 딱히 두려워 하는 팀은 없다”면서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우리팀의 숙제”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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