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의 이적여부에 날이 갈수록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루니 본인은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5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는 루니가 여전히 이적설에 둘러싸인 상태였고 모예스 감독이 루니와 면담을 가졌던 상황이었다. 모예스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루니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모예스 감독은 당시 루니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린 루니를 팔지 않는다. 그는 맨유 선수이며 앞으로 맨유 선수로 남는다.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중요한 건 루니는 지금 우리와 함께한다는 거다”라며 루니의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이로 인해 루니의 이적설은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루니와의 면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또한 언론들은 리오 퍼디난드를 비롯한 루니의 주변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루니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이적설이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루니의 침묵이다. 수 많은 사람들의 루니의 잔류여부를 두고 많은 말들을 쏟아냈지만 정작 루니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 만일 루니가 모예스 감독과 면담 끝에 맨유에 남기로 했다면 본인이 직접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이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도 면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으며 루니도 여전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만일 그가 모예스 감독의 말대로 팀에 남기로 했다면 본인이 먼저 나서 잔류를 선언하는 게 맞다. 그런데 왜 루니는 침묵을 계속하고 있을까? 상황을 종합해 보면 루니의 침묵이 의미하는 것을 두 가지로 유추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면, 맨유는 ‘루니 이적불가’ 방침을 여전히 내세우며 루니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맨유 측의 주장으로는 루니가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 한다. 만일 루니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루니를 공식석상에 내세워 이적설을 끝내도록 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맨유마저도 루니의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다.
또한 팀 동료 등을 비롯한 루니의 주변 사람들은 계속해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맨유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거나, 그를 설득하는 듯한 말들을 남기고 있다. 만일 루니가 확실히 잔류를 결정했다면 주변인들도 이런 말들을 할 필요가 없다.
루니가 침묵하는 이유는 그가 아직도 잔류 여부에 대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거나, 혹은 구단의 반대에도 이적할 결심을 굳혔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예스 감독을 비롯한 맨유 측이 아직까지도 루니 잔류 여부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지난 5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는 루니가 여전히 이적설에 둘러싸인 상태였고 모예스 감독이 루니와 면담을 가졌던 상황이었다. 모예스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루니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모예스 감독은 당시 루니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린 루니를 팔지 않는다. 그는 맨유 선수이며 앞으로 맨유 선수로 남는다.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중요한 건 루니는 지금 우리와 함께한다는 거다”라며 루니의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이로 인해 루니의 이적설은 잠시 수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루니와의 면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또한 언론들은 리오 퍼디난드를 비롯한 루니의 주변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루니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전하고 있다.
이적설이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루니의 침묵이다. 수 많은 사람들의 루니의 잔류여부를 두고 많은 말들을 쏟아냈지만 정작 루니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 만일 루니가 모예스 감독과 면담 끝에 맨유에 남기로 했다면 본인이 직접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이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도 면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으며 루니도 여전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만일 그가 모예스 감독의 말대로 팀에 남기로 했다면 본인이 먼저 나서 잔류를 선언하는 게 맞다. 그런데 왜 루니는 침묵을 계속하고 있을까? 상황을 종합해 보면 루니의 침묵이 의미하는 것을 두 가지로 유추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자면, 맨유는 ‘루니 이적불가’ 방침을 여전히 내세우며 루니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맨유 측의 주장으로는 루니가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 한다. 만일 루니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루니를 공식석상에 내세워 이적설을 끝내도록 하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맨유마저도 루니의 침묵을 깨지 못하고 있다.
또한 팀 동료 등을 비롯한 루니의 주변 사람들은 계속해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맨유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거나, 그를 설득하는 듯한 말들을 남기고 있다. 만일 루니가 확실히 잔류를 결정했다면 주변인들도 이런 말들을 할 필요가 없다.
루니가 침묵하는 이유는 그가 아직도 잔류 여부에 대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거나, 혹은 구단의 반대에도 이적할 결심을 굳혔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모예스 감독을 비롯한 맨유 측이 아직까지도 루니 잔류 여부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