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의 경고, “루니, 판 페르시 백업 될 수도”
입력 : 2013.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의례적인 ‘밀당’일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최근 이적설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웨인 루니(28)를 교체 요원으로 쓸 수도 있다는 뜻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15일 맨유의 아시아 프리 시즌 투어 중 열린 인터뷰를 통해 “루니는 로빈 판 페르시의 백업 자원이 될 수도 있다”고 루니를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루니의 경기 출전 여부는 스스로에게 달려있다. 그는 교체로 뛸 가능성도 있다”며 “판 페르시가 부상을 입었을 때 루니가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며, 루니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이라고 루니를 교체 자원으로 분류하면서도 팀 운영을 위해 루니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모예스 감독은 “나는 루니와 판 페르시 모두를 쓰고 싶다. 대니 웰벡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가능한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길 원한다”며 선수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공격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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