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모색’ 판 페르시-카가와, 모예스 경질로 맨유 잔류?
입력 : 2014.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마찰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로빈 판 페르시, 카가와 신지, 대니 웰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잔류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 ‘스포츠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맨유 잔류 가능성이 생겼다. 모예스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이들은 시즌 내내 모예스 감독과 어긋났다. 판 페르시는 모예스 감독의 훈련 방식을 놓고 대립을 보였다. 카가와는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 때와 달리 현저히 출전 기회가 줄면서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다. 웰벡은 포지션을 놓고 모예스 감독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

이러한 속사정으로 심각하게 이적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팀 이탈도 사라지게 됐다. 굳이 맨유를 떠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잔여 경기는 선수들을 잘 아는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을 맡아 이끈다. 오히려 모예스 감독 때보다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다.

이에 이들은 시즌 종료 후 이적하려는 것에서 마음을 바꿔 맨유에서 계속해서 뛰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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