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빅매치] 제라드의 숙원, 리그 우승에 다가갈까
입력 : 201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모든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스티븐 제라드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첼시와의 경기에서 제라드는 가능성을 시험한다.

리버풀과 첼시는 27일 밤 10시5분(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향방이 갈리기 때문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그리고 이 순간만을 기다린 선수가 리버풀에 존재한다.

주장 완장을 차고 리버풀과 함께 숨쉬어온 제라드가 그 주인공이다. 1998년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한 제라드는 지금까지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제라드는 그 동안 리버풀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UEFA컵, FA컵, 리그 컵 등 클럽에서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렸다. 이제 리그 우승만 남겨뒀다.

최근 리버풀은 11연승의 행진을 달리며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불안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부상으로 출전이 의심 됐던 다니엘 스터리지도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를 상대하는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주전 수문장 페트르 체흐가 지난 주중에 열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주장 존 테리는 아직 출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하미레스는 징계로 경기에 뛸 수 없다. 승리가 필요한 첼시에악재임이 분명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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