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른 나이에 사망한 티토 빌라노바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도 빌라노바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빌라노바는 지난 25일 향년 4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귀밑샘 종양으로 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을 접한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EFE 통신’을 통해 “자신의 일을 해온 선량한 사람이 떠났다. 큰 손실이다”라고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빌라노바의 아내, 아이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어 델 보스케 감독은 “내 아는 사람들은 그를 높이 평가했다. 나와 빌라노바의 관계는 좋았다. 항상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를 잃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빌라노바는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7/2008시즌부터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그는 B팀 코치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코치직을 수행했고 2012/2013시즌에는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아 승점 100점으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