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대적인 보강 착수...‘영입리스트 TOP4’
입력 : 201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힘겨운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대대적인 보강에 착수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맨유가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며 맨유가 원하는 네 명의 스타플레이어를 공개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맨유가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다. 이미 성적 부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했고 ‘레전드’ 라이언 긱스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여기에 판 할 감독을 영입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맨유의 진정한 개혁은 선수 영입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가장 최우선적인 과제는 네마냐 비디치가 떠나는 수비진이다. 이에 맨유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를 영입해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훔멜스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22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그 다음 목표는 시즌 내내 비판에 시달리던 중원과 측면이다. 일단 도르트문트의 에이스 마르코 로이스를 영입해 측면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다. 현재 맨유에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아드낭 야누자이, 애슐리 영 등의 윙어가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어서 꾸준하게 관심을 보여 온 로이스를 기필코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 이상이 예상된다.

중원 보강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루스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트만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두 선수 모두 맨유가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던 선수들이고 맨유의 중원을 한 층 강화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이 매체는 맨유가 원하는 네 명의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740억 원) 이상의 이적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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