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중앙 MF’ 셸비 눈독...기성용 스완지 복귀?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앨런 파듀 감독이 스완지 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존조 셸비(22)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성용(25)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7일 “뉴캐슬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스완지의 미드필더 셸비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듀 감독이 다음 시즌 팀을 강화하기 위해 셸비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고 영입 제안을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한 때 셸비는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다. 특히 2010년 찰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후 ‘제2의 제라드’가 될 것이라 기대 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셸비는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찰턴에서 셸비를 지도한 적이 있는 파듀 감독은 셸비의 성장세를 주목했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셸비가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같은 포지션인 기성용의 거취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성용은 “선덜랜드가 내게 기회를 줬고 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아마, 모든 선수들은 빅 클럽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내게 빅 클럽이란 나를 원하는 팀이다. 스완지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전하며 선덜랜드 잔류를 원하는 듯 한 발언을 남겼다.

그러나 셸비가 스완지를 떠나게 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스완지는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을 잃게 됨에 따라 이번 시즌 선덜랜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기성용을 복귀시킬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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