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선수들, 빌라노바 장례식 엄수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티토 빌라노바 전 감독의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바르셀로나 1군 선수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엄수된 빌라노바의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후안 라포르타와 산드로 로셀 전 회장, 빌라노바 감독 시절 수석 코치 호르디 로우라, 바르사 단장직을 역임한 티키 베지리스테인 현 맨체스터 시티 단장 등 빌라노바 감독과 친분이 있는 많은 이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오늘은 우리가 굉장히 사랑했던 사람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를 잊지 않을 것이며, 가슴 속에 항상 간직하고 살 것”이라며 세상을 떠난 빌라노바에게 고별사를 전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노바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 치른 비야레알과의 경기는)경기를 하기 가장 힘들었던 날이다. 몸으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비야레알전 승리를 빌라노바 감독께 바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리더를 잃었다. 그는 항상 좋은 본보기로 남을 것”이라며 빌라노바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해도 항상 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빌라노바의 사망에 애도의 시간을 함께 한다. UEFA는 29일과 30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두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묵념을 통해 빌라노바를 위한 추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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