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부상 복귀, 긱스 4연승 가도 희망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로빈 판 페르시의 훈련 복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잔여 경기 연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맨유의 임시 감독 라이언 긱스가 취임 일성에서 외친 "남은 4경기 연승을 한다면..."이라는 희망가가 현실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모양새다.

판 페르시는 노리치전을 앞둔 지난 25일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1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이탈했었지만 복귀 후 훈련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긱스는 "당분간은 컨디션을 올리는 훈련을 더 실시할 필요가 있지만 매우 좋아 보인다. 이번 1주일 동안 진행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 지난 주 복귀한 뒤에는 훈련을 매우 잘 실시했다"며 판페르시의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판 페르시는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8강행을 이끌었으나 무릎 부상이 발생했다. 당시 맨유는 판 페르시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가까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공격 라인의 에이스 판 페르시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긱스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런 입장이다. 오는 주말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판 페르시를 투입하겠다는 결정은 아직 유보된 상태다. 자칫하다가는 오는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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