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갑부 구단’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9일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번 여름 막대한 이적 자금을 쓸 준비를 마쳤다.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에 4,5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를 손에 쥐어줬다”고 보도했다.

매년 엄청난 자금력으로 이적 시장을 주도했던 맨시티가 이번 여름에도 막대한 자금을 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4,500만 파운드는 공격진의 영입이 아닌 오로지 수비진에만 사용될 금액이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자금을 투입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현재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 시즌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던 포백의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가장 시급한 것은 중앙 수비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FC포르투의 중앙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료로는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를 준비했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바카리 사냐를 자유 계약으로 데려와 측면 수비를 강화할 계획이고 FC포르투의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도를 영입해 안정적인 전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도의 이적료로는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가 책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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