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센드 부상’ 잉글랜드, 측면 자원 '어쩌나'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가뜩이나 약한 전력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전망이 조금 더 어두워졌다. 올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준 안드로스 타운센드(23, 토트넘)의 부상 때문이다.

영국 ‘더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타운센드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행이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타운센드는 지난 2013년 10월에 열린 몬테네그로, 폴란드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서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며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 소집 이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는 소속팀 토트넘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들기 위해 노력을 거듭했다.

하지만 이런 타운센드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7일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것.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MRI를 찍었고, 30일 또다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측면 자원의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잉글랜드와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악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라햄 스털링이라는 신성의 등장으로 측면이 살아나는 듯 했던 잉글랜드는 월드컵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해 보였던 타운센드의 부상으로 인해 새로운 측면 자원을 물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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