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켄바워 강추, ''판할, 맨유에 완벽한 감독''
입력 : 201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독일 축구계의 레전드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감독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판 할 감독이 지난 2010년 바이에른 뮌헨 시절 더블을 달성하는 과정을 지근 거리에서 지켜본 베켄바워의 주장이기에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 때 바이에른의 지도자였던 인물에 대해 공개적으로 덕담을 한다고 폄하할 수도 있겠으나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를 정면으로 비판한 사실을 보면 모든 사안에 대해 무난하게 넘어가는 성격은 아닌 듯하다.

베켄바워는 "그는 국제적으로 경험이 많고 영국 축구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맨유에 완벽한 감독이 될 수 있다"며 판 할을 맨유 감독으로 흔쾌히 추천했다.

그는 또 "그게 단순한 루머인지, 맨유가 정말 그와 사인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루이스 판 할과 계약을 한다면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그는 많은 타이틀을 따냈고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야망이 있다. 그는 그러한 자질을 갖추었으며 모든 것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판할이 건방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드러냈다. 그는 "만약 그에게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면 그의 대답은 건방질 것이다. 하지만 존중감을 가지고 대한다면 존중하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며 판 할을 변호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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