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기성용 무릎 부상…남은 시즌 뛰기 힘들어”
입력 : 201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기성용(25, 선덜랜드)의 모습을 그라운드 위에서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29일 영국의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 ‘크로니클 라이브’ 등 언론사들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성용이 남은 시즌 뛰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기성용이 부상으로 결장할 당시만 해도 2주의 결장이 예쌍 됐지만 검사 결과 상태가 더 안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의 구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런던에서 검사한 결과 무릎 건염임을 알게 됐다. 그동안 통증을 참고 뛰었으나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 이제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성용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덜랜드는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완지와의 최종전은 임대 계약상 기성용이 뛸 수 없다.

이에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최상의 상황을 바라고 있지만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 출전이 힘들 것임을 나타냈다.

기성용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해지는 것은 선덜랜드는 물론 브라질 월드컵을 40여일 앞둔 한국 대표팀에도 큰 걱정거리일 수 있다. 기성용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지금까지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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