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수비 보강 위해 베나티아 영입 착수
입력 : 2014.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첫 번째 목표는 AS로마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27)다.

영국 ‘더선’은 21일(현지시간) “맨시티가 베나티아의 영입에 나섰다”며 맨시티가 수비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맨시티는 FC포르투의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던 상황. 그러나 망갈라는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 소속팀을 유지하고 싶다며 이적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중지시켰다.

맨시티 고위 관계자는 ‘더선’과의 인터뷰서 “우리는 망갈라를 원했지만, 그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 같다. 우리는 언제까지 그를 기다릴 수 없다”며 “몇 가지 옵션이 더 있으며, 베나티아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지지부진한 망갈라의 이적 대신 베나티아의 영입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베나티아의 이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S로마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베나티아는 아직 4년의 계약기간이 남았다. 그는 내년에도 AS로마의 선수일 것”이라며 ‘통곡의 벽’이란 별명을 받으며 팀의 수비 라인을 지킨 베나티아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노쇠화로 인해 반드시 수비수 보강이 필요한 맨시티가 베나티아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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