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납, “윤석영 PO 결승전 출전 할 수 있어”
입력 : 2014.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윤석영(24, QPR)이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2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감독 해리 레드납이 윤석영의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QPR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윤석영의 차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소속팀 QPR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윤석영을 19일까지 대표팀에 보내줘야 한다.

그러나 QPR은 24일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윤석영의 차출을 거부해왔다.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윤석영의 조기 합류를 원했지만 결국 QPR과 합의 끝에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레드납 감독은 "윤석영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며 "한국은 윤석영이 마지막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응해줬다. 한국의 협조는 우리에게 환상적인 일"이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서 "윤석영이 팀에 남아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그가 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지난 13일 위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5분 교체 투입 돼 연장 전후반까지 뛰며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태 결승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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