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인터넷 검색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맛집부터 연예, 스포츠 소식까지 검색으로 필요한 정보를 알아낸다. 한국의 대표적인 포탈이나 미국의 구글이나 결국 핵심 경쟁력은 '검색 엔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동안에만 천문학적인 횟수의 검색을 하기 때문에 한 두 개의 단어만 넣으면 검색 엔진에는 '자동 완성'이나 '연관 검색어'가 떠서 검색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타인들의 검색 트렌드까지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관 검색어 때문에 연예인을 비롯한 공인들 중 스캔들에 휘말린 경우 그 주홍글씨를 거의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 루머 때문에 부정적인 연관 검색어가 생긴 경우, 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클럽들도 비슷한 이유 때문에 나름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영국 매체 '메트로'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라이벌 서포터의 저주이거나 자기 서포터들의 바람이 들어간 '자동 완성 문장'은 한 번 곱씹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들 가운데 흥미로운 몇 가지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맨체스터 시티는 우리가 열망하는 팀이다, 첼시는 빅클럽이 아니다, 아스널은 첼시보다 낫다, 토트넘은 작은 클럽이다. 맨유는 최고이다, 스완지는 지루하다, 아스톤 빌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다" 등이다.

그 외에 지명도가 높지 않은 중하위권 클럽의 경우 "쓰레기"라는 단어가 많았다. 이를테면 "웨스트 햄은 쓰레기다" 같은 문장이다.

이미지=메트로 보도 캡쳐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