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도 맨유행 부인...''상상도 못할 일''
입력 : 2014.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니 크로스에 이어 아르연 로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맨유와의 이적설에 오른 선수마다 공개적으로 이적설을 부인하는 '희한한' 흐름이다.

로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곳은 나의 옵션이 아니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계속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바이에른이 나를 팔고 싶어할 거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다"며 맨유 이적설을 공개 부인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24일(한국시간) 보도 내용이다.

로번은 바이에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로번은 "나는 얼마전 재계약을 맺었고 우리는 서로간에 행복하다. 내가 불행하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 그랬다면 이적을 알아봤을 것이다. 바이에른 시절 판 할 감독과 좋았다. 내 선수 경력에서 판 할은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현 클럽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이 팩트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판 할 감독이 맨유의 신임 감독으로 공식 부임하면서 과거 바이에른 시절 판 할과 관계가 좋았던 로번, 크로스, 뮬러 등의 선수들이 맨유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로번의 경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현재 판 할과 함께 월드컵을 준비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어 그 가능성이 더욱 높게 예측됐었다.

로번은 올해 3월 바이에른과 201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내 가족과 이곳에서 많은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타이틀을 따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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