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옥에 티'였다.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철 없는 행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일궈냈다.
과정이 드라마와 다름 없었다. 레알은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그림 같은 헤딩골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레알은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AT 마드리드에 파상 공세를 펼쳤다. 공세는 스코어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가레스 베일, 마르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의 우승과 함께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될 수 있었던 이날 경기는 엉뚱한 곳에서 산통이 깨졌다. 레알의 라파엘 바란이 그라운드에서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인 것.
바란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4번째 골이 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직후 경기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그라운드로 흘러나온 공을 밖으로 걷어찼는데, 이 공은 정확히 시메오네 감독이 서있는 자리를 향했다.
고의성이 묻어난 행동이었다. 화가 난 시메오네 감독은 바란을 향해 달려가며 항의에 나섰다. 이때문에 바란은 경고를 받았고, 시메오네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자 했던 바란이었지만, 결국은 자충수에 불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 사태에 대해 "바란이 추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연장 후반, 아틀레티코 뒤지고 있을 때도 평정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격려했던 시메오네 감독이었기에 이와 같은 발언은 이후에도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 입장에서 바란의 행동이 아쉬움에 남는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일궈냈다.
과정이 드라마와 다름 없었다. 레알은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그림 같은 헤딩골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레알은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AT 마드리드에 파상 공세를 펼쳤다. 공세는 스코어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가레스 베일, 마르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의 우승과 함께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될 수 있었던 이날 경기는 엉뚱한 곳에서 산통이 깨졌다. 레알의 라파엘 바란이 그라운드에서 비매너적인 행동을 보인 것.
바란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4번째 골이 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직후 경기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서 그라운드로 흘러나온 공을 밖으로 걷어찼는데, 이 공은 정확히 시메오네 감독이 서있는 자리를 향했다.
고의성이 묻어난 행동이었다. 화가 난 시메오네 감독은 바란을 향해 달려가며 항의에 나섰다. 이때문에 바란은 경고를 받았고, 시메오네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자 했던 바란이었지만, 결국은 자충수에 불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 사태에 대해 "바란이 추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연장 후반, 아틀레티코 뒤지고 있을 때도 평정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격려했던 시메오네 감독이었기에 이와 같은 발언은 이후에도 회자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 입장에서 바란의 행동이 아쉬움에 남는것도 이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