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탈리아에서 큰 상처를 입은 마리오 발로텔리(24, AC 밀란)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발로텔리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발로텔리의 새로운 팀으로 거론됐다.

발로텔리는 최근 이탈리아 대표팀 훈련 도중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이미 소속팀 경기에서 수 차례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지만, 대표팀 훈련에서마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해 충격의 여파는 더욱 컸다.

이로 인해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인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생활에 신물이 난 모습이다. 그가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그에게 손을 내민 팀은 없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을 이끈 카림 벤제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적할 경우에나 가능하다.

발로텔리로서는 어쩌면 이적이 불발되고 다음 시즌에도 이탈리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