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가 크리스탈팰리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은 30일 자정(한국시간)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크리스팰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1-1로 비겼다.

경기 균형은 홈 팀 스완지가 깼다. 주인공은 윌프레드 보니. 보니는 전반 14분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이어 받은 후 감각적인 터닝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비수를 등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보니의 완벽한 슈팅 감각이 빛을 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른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스완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완벽히 살려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예디낙은 전반 24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깔끔히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존조 셸비와 함께 스완지의 중원을 꾸렸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스완지 공수를 연결하는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경기 전방으로 찔러주는 정확한 전진패스로 공격 지원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홈 팀 스완지는 공격 비중을 높이며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18분에는 시구르드손이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감각적인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승점 3을 원한 스완지시티는 후반 29분 보니를 빼고 고미스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34분 시구르드손은 페널티 에어라인 근처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살짝 지나갔다. 결국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