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라, 디 마리아와 경쟁 예고 ''경기력 더 좋았다''
입력 : 201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 에레라(25)가 헐 시티전서 자신의 활약에 만족했다.

에레라는 지난 1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내가 디 마리아 대신 투입된 후 맨유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벌어진 헐 시티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앙헬 디 마리아 대신 투입되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92%의 패스 성공률과 로빈 판 페르시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이에 대해 에레라는 “난 항상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경기에 뛰어야 행복하다”면서 “난 10번 포지션에서 뛸 때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왜냐하면 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다재다능함으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헐 시티전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한 경기였다. 우린 무려 7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것은 감독이 원하던 경기력의 일부였다”면서 이날 보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보였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을 앞두고 있고 디 마리아의 부상으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올 시즌 6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는 에레라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에레라와 디 마리아의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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