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부상’ 레알, 대체자는 '약관의 유망주' 메드란
입력 : 2014.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약관의 미드필더 알바로 메드란(20, 레알 마드리드)를 낙점했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레알이 클럽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메드란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모드리치와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른 메드란은 모드리치의 부상 이후 그의 공백을 메울 장기적인 대체자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클럽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을 향한 레알의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메드란에 대해 “어떤 포지션에도 뛸 수 있는 완벽한 선수다. 체력적으로도 뛰어나다. 모드리치와 같은 유형의 선수”라며 모드리치의 부상에도 선수 영입 대신 메드란을 중용해 그의 공백을 메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드란은 안첼로티 감독의 기대에 확실히 부응했다. 클럽 월드컵 출격을 앞둔 메드란은 3일 열린 코르네야와의 2014/2015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1군 선수들과의 호흡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각인시켰다.

기존의 선수들도 무서운데 유망주들마저 치고 올라온다. 레알의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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