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에이전트, ''1월 이적은 없을 것''...리버풀-로마 '울상'
입력 : 2014.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오는 1월 페트르 체흐(32)의 영입에 착수했던 AS 로마와 리버풀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체흐의 에이전트 빅터 콜라르가 체흐의 겨울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이다.

콜라르는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레테 스포츠’와를 통해 “체흐가 올 시즌 종료 전까지 팀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오는 1월 이적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을 전했다.

체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복귀한 티보 쿠르투와에 밀려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단 한 경기 출장에 그쳤을 정도다. 이에 체흐는 주전 기용이 가능한 팀으로의 이적을 원해왔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리버풀과 AS 로마였다.

리버풀의 경우 주전 골키퍼 시몽 미뇰레가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고 후보 골키퍼마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브래드 존스가 있어 골키퍼 보강을 원해왔다. EPL에서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군림해온 체흐의 이적 가능성이 보이자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왔다.

로마는 주전으로 뛰고 있는 모르간 데 산치스의 노쇠화를 대비해 체흐의 영입을 원했다. 로마가 체흐에게 주전 보장을 해주는 조건으로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로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콜라르는 “로마와의 접촉은 없었으며 오는 1월에 체흐가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이적을 감행하더라도 내년 여름에 시도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