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로 복귀한 후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가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했던 선덜랜드로의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자 기사에서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이 보리니를 다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보리니는 지난 2012년 1,170만 파운드(약 204억 원)의 이적료로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보리니는 2012/2013 시즌 총 20경기서 2골 밖에 넣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행보 속에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선덜랜드에서 40경기서 10골을 넣는 준수한 활약을 펼친 보리니는 선덜랜드와 리버풀이 1,400만 파운드(약 244억 원)의 이적료로 완전 이적하는 데 동의했지만 리버풀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올 시즌 리버풀서 8경기를 소화한 보리니가 무득점의 수렁에 빠지면서 리버풀에서의 미래도 미궁에 빠졌다.

올 시즌 경기 당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선덜랜드(14경기 13골) 입장에선 지난 시즌 두 자리 수 골을 만든 보리니를 그리워하며 재영입을 원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포옛 감독이 공개적으로 보리니에 대한 그리움을 밝힌 후 선덜랜드가 보리니 재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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