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올 시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6)가 에버턴전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던 득점행진에 비상이 걸렸다.
아구에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7분 부상으로 포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시티로선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아구에로는 전반 2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쫓던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치료를 위해 스스로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 나갔지만,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통해 상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었다.
결국 경기를 계속해서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의료진의 판단이 내려졌고, 아구에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도 못한 채 교체됐다. 야야 투레의 페널티킥 골로 맨시티가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지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던 아구에로의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아구에로에게 ‘부상 악령’은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아구에로는 이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종아리와 햄스트링에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서 23경기(교체 3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부상 여파로 경기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무릎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구에로의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 내일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실한 건 3일 만에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11일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출전할 수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의 UCL 16강 진출 여부와 함께 독주체제를 굳히던 아구에로의 리그 득점 선두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15경기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 디에고 코스타(12경기 11골)와 3골로 격차를 벌렸지만, 이번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 아구에로의 유무에 따라 경기 결과가 판이했던 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을 비롯해 맨시티 관계자 모두가 현재 아구에로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아구에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7분 부상으로 포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시티로선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아구에로는 전반 2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쫓던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치료를 위해 스스로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 나갔지만,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통해 상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었다.
결국 경기를 계속해서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의료진의 판단이 내려졌고, 아구에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도 못한 채 교체됐다. 야야 투레의 페널티킥 골로 맨시티가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지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던 아구에로의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아구에로에게 ‘부상 악령’은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아구에로는 이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에는 종아리와 햄스트링에 잇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서 23경기(교체 3회)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부상 여파로 경기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무릎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아구에로의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 내일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실한 건 3일 만에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11일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는 출전할 수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의 UCL 16강 진출 여부와 함께 독주체제를 굳히던 아구에로의 리그 득점 선두 수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15경기서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 디에고 코스타(12경기 11골)와 3골로 격차를 벌렸지만, 이번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 아구에로의 유무에 따라 경기 결과가 판이했던 맨시티, 페예그리니 감독을 비롯해 맨시티 관계자 모두가 현재 아구에로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