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스탯''...호날두에 쏟아지는 격한 찬사들
입력 : 2014.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무래도 호날두를 정의할 새로운 말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레알 마드리드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

"호날두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건 팀으로선 엄청난 어드밴테이지다."(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엄청난 골 퍼레이드로 스페인 프로축구사를 새로 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첫 포문을 연 호날두는 후반 20분과 35분 2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라 리가 통산 2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두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와 텔모 사라가 가지고 있던 라 리가 해트트릭 최다 기록(22회)을 헌것으로 만들었다. 디 스테파뇨와 사라는 각각 13시즌, 15시즌 동안 이 기록들을 만들어 냈지만 호날두에겐 6시즌이면 충분했다.

또 호날두는 라 리가 178경기 만에 200호골 고지를 점령하며 최단시간 200골 기록 역시 새로 썼다.

호날두의 눈부신 활약에 팀 동료와 감독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기 후 호날두의 골기록을 "미친 스탯"이라고 표현하며 "그와 한 팀에서 뛴다는 건 정말 특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호날두를 정의할 새로운 말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는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고의 폼"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호날두와 같은 선수를 지니고 있다는 건 팀으로선 엄청난 어드밴테이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를 앞세워 18연승에 성공한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올 시즌 아주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면서 "충분히 동기 부여가 돼 있고 육체적으로도 최고의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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