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영건 DF' 클라인 노린다…예상 이적료 '349억원'
입력 : 2014.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보강을 위해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23)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일 “맨유가 오른쪽 수비에 스쿼드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최근 소속팀 사우샘프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는 영광을 누린 클라인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클라인은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클라인은 빠른 오버래핑과 정확한 커팅으로 사우샘프턴의 측면에서 공수전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인 영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클라인이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사우샘프턴의 리그 최소 실점(10실점)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소속팀 사우샘프턴도 쉽게 내주지 않겠단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클라인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49억 원) 이상의 금액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최근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파엘이 부상에서 복귀해 출격을 앞두고 있고 멀티자원인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지만,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클라인을 비롯해 토리노의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25)도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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