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노이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입력 : 2014.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연계왕’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중 한명인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 극찬의 말을 보냈다.

벤제마는 7일 프랑스 TV 채널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노이어는 단연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고 운을 뗀 뒤 “노이어의는 플레이 방식은 정말 독특하다. 골키퍼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노이어에게 칭찬의 말을 전했다.

벤제마의 말대로 노이어는 기존 골키퍼들의 플레이 방식과 달리 파격적인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실제로 노이어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막론하고 빠른 판단 능력과 냉철함으로 수비 전 지역을 커버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독일의 주전 수문장으로 참여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특유의 수비 반경을 비롯해 놀라운 선방쇼와 안정감을 보이며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노이어는 축구의 신들(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함께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노이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노이어는 “호날두와 메시가 나보다 골은 많이 넣은 것은 사실이다”며 유머 섞인 말을 한 뒤 “어찌됐던 그들은 또 다시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을 갖추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골키퍼는 큰 상을 수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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