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런 행보를 보여온 보얀 크르키치(24, 스토크 시티)가 심상치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여름 보얀은 바르셀로나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158만 파운드(약 27억 원)의 이적료로 스토크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2014/2015 EPL 10경기서 2골 1도움의 압도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보얀의 경기력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있었던 토트넘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쾌한 중거리 골로 EPL 데뷔골을 작렬시켰던 것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번리 전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보얀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의 ‘3연전’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벌어진 EPL 15라운드 아스널 전에서는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끝에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보얀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조나단 월터스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아스널 수비진을 유린한 보얀은 마크 휴즈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경기 후 휴즈 감독은 “보얀은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내 생각엔 보얀은 최근 4, 5경기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에 뽑혀도 좋을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보얀은 기술적으로도 좋은 선수이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좋은 성품으로 스토크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얀의 강점은 빠른 발과 민첩성을 이용한 드리블, 그리고 킥력이 좋다는 점에 있다. 스토크에서도 공격 2선에서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세트피스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보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공식 골만 무려 889골을 기록할만큼 기량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심지어 ‘최소메시’라는 별명까지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AS 로마, AC 밀란, 아약스를 전전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보얀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보얀은 바르셀로나 시절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히며 축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그러나 보얀은 스페인, 잉글랜드 축구를 모두 경험한 휴즈 감독의 조련 하에 성공적인 EPL 데뷔 시즌을 맞고 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 출신 임에도 불구하고 선 굵은 축구에 익숙하며 빠른 스피드를 가진 보얀은 EPL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게다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토크 팀 동료들에게 수비가 쏠려있는 틈을 타 공간을 창출하는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아스널 전서도 측면, 중앙 가릴 것 없이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었던 보얀은 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이렇듯 스토크의 중심적인 선수로 자리잡고 있는 보얀의 비상은 이제부터다. 보얀이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보여줄 수만 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폭발시키지 못한 잠재력을 터뜨리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지난 여름 보얀은 바르셀로나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158만 파운드(약 27억 원)의 이적료로 스토크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2014/2015 EPL 10경기서 2골 1도움의 압도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보얀의 경기력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있었던 토트넘과의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쾌한 중거리 골로 EPL 데뷔골을 작렬시켰던 것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번리 전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보얀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의 ‘3연전’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벌어진 EPL 15라운드 아스널 전에서는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끝에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보얀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조나단 월터스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성공시키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아스널 수비진을 유린한 보얀은 마크 휴즈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경기 후 휴즈 감독은 “보얀은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내 생각엔 보얀은 최근 4, 5경기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에 뽑혀도 좋을만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보얀은 기술적으로도 좋은 선수이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좋은 성품으로 스토크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얀의 강점은 빠른 발과 민첩성을 이용한 드리블, 그리고 킥력이 좋다는 점에 있다. 스토크에서도 공격 2선에서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세트피스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보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공식 골만 무려 889골을 기록할만큼 기량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심지어 ‘최소메시’라는 별명까지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AS 로마, AC 밀란, 아약스를 전전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보얀은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보얀은 바르셀로나 시절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히며 축구에만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다.
그러나 보얀은 스페인, 잉글랜드 축구를 모두 경험한 휴즈 감독의 조련 하에 성공적인 EPL 데뷔 시즌을 맞고 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 출신 임에도 불구하고 선 굵은 축구에 익숙하며 빠른 스피드를 가진 보얀은 EPL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게다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스토크 팀 동료들에게 수비가 쏠려있는 틈을 타 공간을 창출하는 모습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아스널 전서도 측면, 중앙 가릴 것 없이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를 흔들었던 보얀은 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이렇듯 스토크의 중심적인 선수로 자리잡고 있는 보얀의 비상은 이제부터다. 보얀이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보여줄 수만 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폭발시키지 못한 잠재력을 터뜨리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