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카타르 메시’ 남태희(25)가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로 레크위야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10일 새벽(한국시간) 도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일리아와의 2014/2015 카타르 스타즈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로스로 2도움을 올리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남태희는 0-0 상황이던 후반 6분 후방에서 올라온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침착하게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쇄도하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밀어 넣었다. 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대 오른쪽에서 기다리던 카림 부다이프가 마무리했다.

레크위야는 이후 알 사일리아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2도움을 올린 남태희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레크위야는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선두 알 사드(승점 32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 남태희 2도움 영상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