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호나우두, ''발롱도르는 호날두 몫''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는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해야 된다며 소속팀 후배에게 힘을 실어줬다.

호나우두는 스페인 매체 ‘카날’과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고 운을 뗀뒤 “호날두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정말 훌륭하다”며 호날두에게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호나우두는 FIFA발롱도르 수상자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명백하다. 호날두가 수상해야 한다”며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영원한 라이벌이자 현대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는 독일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2014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날두는 최근 라 리가 개인 통산 23번째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라 리가 역대 최다 헤트트릭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라 리가 최단 시간(178경기) 200골 경지, 올 시즌 리그 13경기 만에 23골 폭발시키는 등 엄청난 득점 행진을 뽐내며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동안 FIFA 올해의 선수상 3회, 발롱도르 2회 수상 등(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낸 세계 축구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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