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이탈리아 감독, “발로텔리, 선수경력 낭비 중”
입력 : 2014.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지오바니 트라파토니(75) 전 감독이 리버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충고의 말을 전했다.

트라파토니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나치오네(La Nazione)’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의 선수 경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발로텔리는 리버풀에서 자신의 선수경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자국 후배에게 따끔한 충고를 보냈다.

이어 트라파토니는 “발로텔리가 이런 상황에 직면한 것은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에이전트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올 시즌 앞두고 1,600만 파운드(약 278억)의 이적료에 리버풀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에서 1골씩 기록했으나 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발로텔리의 기록만 보더라도 트라파토니 전 감독의 발언이 어느 정도 수긍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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