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방심은 금물 “맨유, 더 발전해야 돼”
입력 : 2014.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장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숙명의 라이벌‘ 리버풀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팀은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웨인 루니, 후안 마타, 로빈 판 페르시의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숙명의 라이벌을 꺾고 6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리그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팀의 지휘자 판 할 감독은 더욱 발전해야 된다며 선수들에게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맨유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너무 많은 기회 또한 리버풀에 내줬다. 맨유는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된다”며 팀이 향상시켜야 될 점들을 말했다.

이어 판 할은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간을 지배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공의 소유권을 내줬다. 선수들에게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며 승리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팀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 판 할 감독은 채찍과 함께 당근도 잊지 않았다. 판 할은 “경기에 큰 영향력을 끼친 몇몇 선수를 이야기 할 수 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그중 한 명이다”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의 말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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