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위엄, EPL ‘이 주의 베스트11’ 싹쓸이
입력 : 2014.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활약이 대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한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 주의 베스트11’에 총 5명을 배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14일 ‘EPL 이 주의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4-1-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는 EPL 16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눈부신 선방으로 리버풀전을 승리로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24)가 선정됐다. 포백에는 필리페 루이스(29, 첼시)를 비롯해 마이클 킨(21, 번리), 마티유 드뷔시(29, 아스널), 헥터 벨레린(19, 아스널)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산티 카솔라(30, 아스널)와 제임스 모리슨(28·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프랭크 램파트(36, 맨시티), 알렉시스 산체스(26, 아스널)가 자리했고,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에당 아자르(23, 첼시)가 포함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올리비에 지루(28, 아스널)가 선정됐다.

베스트11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이 모두 아스널 소속이다. 아스널이 지난 주말 16라운드 경기서 어느 팀보다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스널은 14일 새벽(한국시간)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뉴캐슬을 몰아붙였다.

‘신예’ 벨레린과 산체스, 지루를 비롯해 선수들이 모두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뉴캐슬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최근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경질설에 시달리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이날만큼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아스널은 벵거 감독마저 이번 라운드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아스널 팬들에겐 어느 때보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한주가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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