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부상병동' 아스널은 바이에른을 피할 수 있을까
입력 : 2014.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피해 16강 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 스위스 니용에서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조추첨식을 가진다. 여러 팀들이 조편성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그 중에서도 아스널은 바이에른을 만나지 않길 간절히 기도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2013/2014 시즌과 2012/2013 시즌 2시즌 연속으로 바이에른을 만났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아스널은 이렇다 할 힘을 써보지 못한 채 16강에서 탈락했다.

16강을 넘지 못한 것도 벌써 4시즌 째다. 바이에른과의 2시즌 연속 맞대결 패배 전인 2011/2012 시즌에는 AC밀란에게, 2010/2011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게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2009/2010 시즌 4강에서 아스널을 이미 잡았던 바 있다.

D조에서 2위로 16강에 오른 아스널이 만날 수 있는 팀은 6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모나코, 바르셀로나, 포르투, 그리고 바이에른이다. 만만히 볼 팀이 하나도 없다. 특히 바이에른, 바르셀로나는 악연으로 점철된 팀들이다. 껄끄러운 상대다.

항상 UCL 출전권을 확보해내며 팬들에게 일말의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아스널이지만, 정작 UCL 무대에서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엔 마주치는 상대의 후보들이 너무나 강력하다. 수 많은 부상자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스널에게 축구의 신이 대진 행운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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