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사우샘프턴, '이적 유력' 스네이더 원해
입력 : 2014.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터키 갈라타사라이서 뛰고 있는 베슬리 스네이더(30)가 팀을 떠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스네이더의 영입에 발빠르게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네이더가 오는 1월 갈라타사라이서 벗어나길 원하며, 그 소식을 들은 맨유와 사우샘프턴이 이적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네이더는 지난 2013년 1월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해 77경기서 25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스네이더는 1월에 이적하길 원하고 있고, 빚더미에 앉아있는 갈라타사라이 수뇌부 역시 스네이더를 이적시키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몇 달 간 스네이더의 급료를 제 시간에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250만 파운드(약 43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스네이더를 처분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네이더의 이적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갈라타사라이는 이적료로 900만 파운드(약 155억 원)의 금액을 책정해 놓았다.

스네이더를 주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팀은 맨유와 사우샘프턴이다.

두 팀 모두 스네이더와 같은 네덜란드 출신 감독들이다. 특히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스네이더와 한솥밥을 먹었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의 로날드 쾨만 감독은 스네이더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 획득을 위한 행보에 가속을 붙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유력해진 스네이더의 프리미어리그 행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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