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재결집?' 질베르투 실바, 아스널 코치로 귀환?
입력 : 2014.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아스널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질베르투 실바(38)가 전 소속팀 아스널로부터 코치직을 제의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실바는 지난 15일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아스널로부터 코치직 제의를 받아 기쁘다. 이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바는 지난 2002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으며 총 237경기서 24골을 넣는 활약을 했다. 아스널서 6시즌을 보내는 동안 2003/200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멤버였고, 이듬해엔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실바는 고향팀인 아틀레치쿠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부상으로부터 회복 중인 실바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 생각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아스널 코치로 복귀하는 것 역시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실바는 “어떤 일도 가능하다. 이런 제의를 받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으며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무패우승’ 멤버들이 속속 은퇴시기에 접어든 후 아스널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티에리 앙리나 데니스 베르캄프 등 과거 아스널서 뛰었던 선수들이 코치로서 아스널 귀환 가능성이 보도됐었다. 이번 실바의 복귀설까지 나오게 되면서 ‘무패 우승’ 멤버들이 아스널로 재결집하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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