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페레스 회장, “안첼로티 감독, 레알의 퍼거슨으로!”
입력 : 201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안첼로티 감독을 레알의 퍼거슨으로 만들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 동안 성적을 최우선으로 삼아, 부진할 경우 가차 없이 감독들을 해고했던 레알의 엄청난 변화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2014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죽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럽 월드컵 우승뿐만이 아니다. 레알은 현재 무려 2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17일 바젤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1 승리 이후 22경기를 내리 이겼다.

레알 페레스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우리는 안첼로티 감독을 레알의 퍼거슨 감독으로 만들 것”이라며 그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를 비롯한 슈퍼 스타들의 활약만큼, 이러한 스타들을 하나로 묶어 결과를 만들어 낸 안첼로티 감독의 능력 역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들의 무덤’인 레알에서 이러한 찬사를 받으며 자신이 뛰어난 지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페레스 회장의 공언대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서 오랜 시간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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