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EPL 리턴? 스페인 언론, “맨유, 베일 영입에 2,059억원 책정”
입력 : 2014.1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턴이 이뤄질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이 베일의 EPL 복귀 가능성을 예측했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스페인 ‘아스’의 기옘 발라그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의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2,059억원)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베일의 영입을 요청했다”며 판 할 감독이 베일의 영입으로 팀 전력의 상승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아직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리백은 여전히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판 할 감독은 자신의 전술로 인해 선수들이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공식을 찾고 있다”며 “그는 이미 팀이 승리하기 위해 한 명에서 두 명의 센터백과 미드필더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발라그는 판 할 감독이 노리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하나가 바로 베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그러나 레알이 베일을 이적시킬지는 미지수다. 베일 측도 이적 이야기가 흘러나온 출처가 어디인지 찾기 분주한 모양새다. 영국 언론들은 베일이 EPL로의 복귀를 원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베일은 레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베일이 여전히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어쩌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그러나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할 당시의 분위기도 이와 비슷했다. 이적 시장에서는 문이 닫히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속단할 수 없다. 맨유의 노력이 베일과 레알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다가올 1월 이적시장이 베일 이적설로 벌써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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