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마티치는 상대팀의 활동을 막아내고 그들을 파괴하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존 테리)” "현재 마티치의 존재감은 지대하다.(주제 무리뉴)”

매경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네마냐 마티치를 향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첼시는 마티치의 활약에 힘입어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영입된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돌풍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코스타는 탁월한 결정력으로 12골을 기록,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파브레가스는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로 12개의 도움을 성공시키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의 가세가 지난 시즌 첼시의 약점이었던 화력을 완벽히 채운 모양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 뒤에는 묵묵히 뒤에서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마티치가 있다. 마티치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첼시 중원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다.

특히 위기의 순간 발휘되는 태클 능력과 가로채기 능력이 주목할만하다. 마티치는 올 시즌 이번 시즌 리그에서 경기 당 평균 태클 3.9회, 가로채기 2.1회를 성공하며 첼시 포백라인에 앞서 완벽한 수비 능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총 9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존 테리는 마티치의 이런 활약에 “마티치는 상대팀의 활동을 막아내고 그들을 파괴하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며 엄지를 들었다.

수비력만 좋은 것만 아니다. 마티치는 확실한 공격 지원으로 첼시의 템포축구를 이끌고 있다. 빠른 판단과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총 10번의 키 패스를 성공시켰다. 마티치가 코스타, 파브레가스 못지 않게 주목받아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