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아스널, 서로에게 관심 끊다...레알 잔류 가닥
입력 : 2014.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끊임없이 아스널로의 이적설을 불러일으킨 사미 케디라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스널 역시도 케디라에 관심을 끊은 것.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5일(한국시간) “케디라가 아스널을 비롯한 기타 팀의 이적 제의를 뿌리치고 레알과 새로운 계약에 나설 것”이라며 케디라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에 아스널 역시도 케디라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고 전했다.

2010/2011 시즌 슈투트가르트서 레알로 이적한 케디라는 총 153경기를 소화하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과 함께 레알의 미드필더진 보강에 케디라는 점점 자리를 잃어갔다. 특히 이번시즌 토니 크로스의 영입은 결정적이었다. 케디라는 잔부상과 크로스의 맹활약에 ‘코파 델 레이’에서만 선발 2경기 출전했고 나머지는 모두 교체 출장하며 백업요원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 역시도 이런 케디라의 입지와 맞물려 계속해서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케디라가 레알과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아스널 역시도 케디라 영입 추진을 포기하고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으로 방향 전환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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